$pos="L";$title="";$txt="삼성전자 1분기 실적 컨센서스<자료:FN가이드>";$size="305,416,0";$no="200904030944409925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낸드 플래시와 핸드폰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적자 폭이 전분기 대비 급감할 것이란 게 증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3일 증권 업계 및 FN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는 매출액 16조9924억원, 영업적자 5040억원, 순손실 1138억원이다.
이는 국내 증권사 27곳이 추정한 실적 예상치에 대한 평균치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7% 감소한 규모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분기 영업적자 9370억원에 비하면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드는 것.
이날까지의 집계 기준으로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증권사는 LIG투자증권과 솔로몬투자증권으로 각각 9190억원, 9270억원 영업적자를 예상했다. 실적 최종 수정일이 지난 1월인 점을 감안하면 변경 가능성은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880억원 영업적자와 2200억원 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과 IBK투자증권 토러스투자증권, 삼성증권은 2000억원대 영업적자를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호전에 근거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62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렸다.
안성호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당초 우려보다 선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17조4000억원, 영업적자는 351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끌 핵심 변수는 메모리 부문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DRAM 산업의 핵심 변수인 대만 업체 구조 재편과 관련해 어떤 식이든 결국 추가 감산으로 이어져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모리 산업 전반에 대형 호재가 될 것"이라며 "이는 단기적으로 DRAM 가격 상승, 중장기적으로는 턴어라운드 전망에 대한 확신을 확산시키는 직접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은 특히 메모리 부문에 달려있다"며 "메모리 가격의 1차적인 상승 이후 실질적인 수요 회복의 시그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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