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로 접어든 북한의 로켓발사 준비로 통일·외교 장관들은 대책회의를 열어 후속 조치 마련에 들어갔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5일 도렴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개성과 금강산에 많은 인원이 체류 중이기 때문에 이들과 긴밀한 체계유지를 해 신변안전에 잘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8시 현재 우리 국민은 개성에 540명, 평양에 1명, 금강산에 41명 등 총 582명이 북한에 체류 중이다. 방북예정 인원은 628명, 귀환예정 인원은 213명으로 모두 개성공단을 오간다.
현 장관은 아울러 "(로켓발사가) 국제사회의 안정과 평화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북에도 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도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안보관계장관회의를 토대로 로켓 발사에 대한 외교적 대응을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동향을 협의하고 국제사회의 반응 및 구체적 조치 등"을 다룬다고 알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앞서 4일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의 PSI 참여 검토 단계에서 '적극' 검토로 더 나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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