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올해 국내와 해외에서 4500억~5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넥슨 일본 법인 최승우 대표는 "넥슨은 올해 일본에서 100억엔(약 1300억원),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나머지 해외 시장에서 100억엔, 해외에서 총 200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 대표는 "한국에서는 아직 정확한 목표를 밝힐 수 없지만 대개 한국과 해외 현지 법인들이 넥슨 매출의 반반을 구성한다"고 말해 국내에서도 약 2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최 대표는 "최근 환율 변동이 심해 해외법인에서의 매출을 원화로 환산해 정확히 말하기는 어려우나 엔화 기준 목표는 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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