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해부터 제기된 월트 디즈니로의 피인수에 대해 "매각 의사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넥슨 최승우 일본법인 대표는 3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즈니 피인수설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 매각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사실 미디어그룹, 게임과는 상관없는 회사 등 다양하고 많은 회사들이 넥슨에 인수제안을 하며 가격도 제시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디즈니와의 접촉에 대해서 최 대표는 "디즈니 쪽에서 협력 제시해와 만난 적은 있다"며 "세계적인 회사들이 만나자고 하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 당연히 만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콘텐츠 지적재산권 활용을 위해 디즈니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고 도움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