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 '퓰리처상' … 국내에선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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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 청소년 드라마 '정글 피쉬'가 방송계의 퓰리처 상으로 불리는 미국 피버디상(Peabody Awards)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BS측은 2일 "피버디상 위원회는 지난 1일 '정글피쉬'를 포함, '로스트', '앙뚜라지', '쓰촨성 지진보도', '유튜브’'등 36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며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글피쉬'는 지난 2001년 KBS 전주방송총국이 제작한 '그 오두막엔 여든 네 살 청년이 산다'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피버디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5월 방송된 '정글피쉬'는 '성적조작'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새로운 연출기법을 시도, 방영 당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한중일 PD포럼' 드라마부분 최우수상, '서울드라마페스티벌'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상' TV청소년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프로듀서를 맡은 김정환 PD는 "어린이·청소년 드라마가 공중파에서 거의 자취를 감춘 상황인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단편이라도 꾸준히 제작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피버디상은 미국방송협회(NAB)와 조지아대학교 이사회가 주최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의 상으로, 1939년 방송매체가 공익분야에 기여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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