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물 1000억원 수준으로 축소..개인 외인 매수 적극적
코스피 지수가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정시마다 매수기회로 삼겠다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그대로 반영되는 분위기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이미 윈도드레싱 효과를 본 만큼 추가 상승 기대감과 단기급등 부담감이 팽팽히 맞서는 양상을 보였다.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지수 역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고 프로그램 매물이 줄어들면서 지수가 상승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20포인트(1.09%) 오른 1219.4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0억원, 56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600억원 가량의 차익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도 1100억원 가량 출회되고 있는데 장 초반 1600억원 가까이 쏟아졌지만 매도물량을 다소 줄여가면서 지수 역시 상승탄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53%) 오른 5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10%), 한국전력(3.34%), 현대중공업(2.81%), LG전자(2.30%), 현대차(4.50%)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은 전일대비 1500원(-0.78%) 내린 19만500원에 거래되며 소폭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1% 이상의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21포인트(1.24%) 오른 426.65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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