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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보합세로 4월 첫날 출발

경기회복 기대감 vs 단기급등 피로감 팽팽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에 머물며 4월 첫째날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다우지수가 7600선을 회복하며 1%를 웃도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상충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악화된 지표에도 불구하고 윈도드레싱 효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이미 윈도드레싱 효과를 전날 겪었던 만큼 뉴욕증시의 강세가 그리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반면 전날 국내에서 발표된 경기선행지표가 긍정적이었던 점과 동시에 월가에서 쏟아진 경기회복 기대감은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이끄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69포인트(0.47%) 오른 1211.8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4억원, 2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000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90계약 가량 소폭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역시 1000계약 이상 매물을 출회, 베이시스가 0.3 수준으로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94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띄고 있다. 통신업(-0.70%)과 음식료품(-0.60%), 비금속광물(-0.58%) 등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은행(2.45%)과 금융업(2.13%), 증권(1.71%)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들 업종은 지난 새벽 뉴욕증시에서 금융업 위주의 강세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8%) 내린 5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69%), SK텔레콤(-0.78%), KT&G(-0.66%) 등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전력(1.57%)과 현대중공업(0.77%), 현대차(2.16%), KB금융(2.73%)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 이상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8포인트(1.09%) 오른 426.02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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