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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월말 美에 구매사절단 파견

중국이 구매사절단을 4월말 미국에 파견한다.

31일 21세기경제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무역투자촉진의 일환으로 여러 기업들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을 구성해 4월말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중국의 구매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올해로 4년째다.

중국 구매사절단의 미국 방문은 올해초 개인 투자자들로 구성된 부동산투자사절단 이후 두번째다. 중국은 올해 유럽에도 물품구매 및 투자 명목으로 사절단을 두차례 보낸 바 있다.

이번 구매사절단의 방문지역은 워싱턴ㆍ시카고ㆍ샌프란시스코 등으로 10일간의 일정으로 둘러볼 방침이다.

이번 방문은 내달 2일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첫 미ㆍ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과 맞물려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구매사절단의 성격은 미ㆍ중 정상회담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2006~2008년 중국은 3년간 미국에 구매사절단을 보내 총 624억달러 어치의 물품을 구매했다. 주요 구매 품목은 항공기ㆍ전자정보기기ㆍ솜ㆍ콩 등이다.

스인홍(時殷弘) 런민대 교수는 "중국과 미국은 어떤 성격이든 대화와 협력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바이 아메리칸'으로 대변되는 미 보호무역 철폐와 중국의 미 국채 보유ㆍ세계금융체제 개혁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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