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12년까지 구로디지털단지를 야간경관지구로 조성
구로디지털단지가 '빛의 도시'로 진화한다. 구로구는 “굴뚝 공장지대에서 IT산업의 메카로 변신한 구로디지털단지를 야간경관지구로 조성해 관광지로 개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로구가 디지털단지를 야간경관지구로 조성키로 한 배경은 디지털단지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 때문이다.
70~80년대 제조업의 발전을 통해 한국 수출을 이끌다가 시대 변화로 내리막길을 걸었던 구로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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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IT산업 발전과 더불어 첨단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다시 우뚝 선 디지털단지가 구로구의 비전, 나아가 한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영철 도시디자인과장은 “오래간만에 디지털단지를 방문하는 사람마다 공단에서 IT산업지역으로 변모한 것을 보고 많이들 놀란다”면서 “이 지역을 방문하는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교육이 되며 미래 희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를 위해 디지털단지 내 구로지역인 1단지 45만3000㎡을 건물별, 가로별로 빛을 이용해 다양하게 디자인하기로 했다.
올 2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마스터플랜 작성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3년간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펼친다.
구에서 계획하는 예산은 계획, 설계, 공사를 포함해 약 9억원. 하지만 서울시와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 중이다.
구는 공공건물과 가로는 구에서 사업을 진행하면 문제가 없지만 민간건물은 반대의 의견이 있을 수도 있어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여론도 수렴키로 했다.
구는 디지털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한 구의 계획에 민간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디지털단지 내 구로3동 대륭포스트타워에서 한신IT빌딩까지 300m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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