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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故(고) 장자연의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고인이 술접대를 강요받았다는 고급 술집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MBC 28일 오전 방송된 '뉴스투데이'에서 "장 씨가 술접대를 강요받았다는 강남의 여러 고급 술집을 찾아냈다"며 "경찰은 이 장소에 유력인사 누가 다녀갔는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MBC는 "장씨의 소속사 전 대표인 김 씨의 비서가 작성한 지난해 4월 일정표를 보면 3일에는 건설회사 대표와 저녁식사, 8일엔 전직 정부 고위관리와의 만남 그리고 21일엔 한 일간지의 국장을 만난 것으로 돼 있다"며 "이 일간지는 접대 리스트에 언급된 인물이 대표로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접대 장소와 일시를 파악하는 작업이 상당히 진척됐다며 수사 대상자들의 소환이 임박했음을 내비쳤다"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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