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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서커스 전용극장 프로젝트 '아이디'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캐나다 아트서커스의 대표 제작사 '서크 엘루아즈'가 신작 '아이디'를 한국과 합작으로 선보인다. 인천송도국제도시 내 건립될 서커스 전용극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제작사와 함께 제작해 신작의 세계 초연을 한국에서 선보인다.

26일 서울 소공동 캐나다 대사관에서 열린 '아이디'제작발표회에서 윤정헌 쇼웨이브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2000석 규모의 아트서커스 전용극장을 건립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크 엘루아즈'와 합작으로 '아이디'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디'는 우선 올 8월에 '인천세계도시축전'을 통해 먼저 선보인다.

윤 대표는 "이번 공연은 이전에 '서크 엘루아즈'가 만들었던 '레인'이나 '노마드' 등과는 성격을 달리해 한국인과 다른 아시아인들이 좋아할만한 스피디한 구성과 역동적인 동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캐나다와 한국적인 요소가 동시에 결합된 이번 공연에는 한국적인 정서를 접목하기 위해 대중가수 김종서가 음악에 참여하며,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해 힙합과 락의 요소가 많이 포함된다.

윤 대표는 내년 초부터 건립 예정인 아트서커스 전용극장이 인천국제공항을 드나드는 트랜디한 여행객들을 관람객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아이디'공연의 제작규모는 약 100억원 정도로 한국측에서 50억원, 캐나다측에서 50억원 정도 부담한다. 인천에 건립될 아트서커스 전용극장에서 4~5년정도 공연한 뒤 해외공연에 나설 예정이며 판권은 '쇼웨이브ENT'와 '서크엘루아즈'가 공유한다.

윤 대표는 "이번에 송도에 건립되는 아트서커스 전용극장은 라스베가스 스타일"이라며 "극장만으로는 관객을 영입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지명도 높은 외국호텔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텔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 총 사업규모는 1조4000억원이며, 극장건립과 쇼 제작비용은 1500억원으로 윤 대표는 추정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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