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구혜선";$txt="";$size="510,697,0";$no="200903221530446278477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 구혜선이 시간이 흐를수록 극중 금잔디의 성격을 닮아간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22일 경기도 인천 실미도 실미 유원지에서 열린 '꽃보다 남자' 촬영 현장에서 "드라마의 종영이 다가온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사실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더욱 더 아쉽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이날 바닷가의 추운 바람 속에서도 불고 밝은 모습으로 이민호와 함께 자전거 타는 모습, 도시락을 함께 먹는 모습 등을 촬영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 기자들을 밝게 맞이하고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위에서 성격이 많이 변했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이전 작품인 SBS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를 연기하면서 윤씨의 마음에 감정이입하려고 노력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울해졌고 일부러 슬픈 음악을 들었다"고 말했다.
$pos="C";$title="꽃보다남자";$txt="";$size="510,339,0";$no="20090322152016617137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어 "금잔디를 맡아 밝은 역할을 연기하면서 스스로도 많이 달라졌다. 또한 단편 영화를 찍으며 스태프의 입장이 돼 보니 스태프와 배우 양쪽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다가가는 방법을 모르고 벽이 있었는데 이제는 마음을 여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밝은 역할도 좋지만 계속해서 연기변신을 하고 싶다"며 "대중들이 바라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모든 사람의 의견을 맞출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살인마 연기를 꼭 해보고 싶다. 평소에는 평범하고 밝은 친구였는데 알고보니 살인마로 밝혀지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