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로부터 173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정부로 받은 돈을 갚기 위해 뉴욕 헤드쿼터 건물을 비롯한 일부 건물의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AIG의 마크 헤르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AIG가 현재 파인 스트리트 70번가의 건물과 월스트리트 72번가 건물에 대한 자산가치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뉴욕 소재 리서치 회사인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의 댄 패술로 매니저는 "2년 전만 해도 이들 자산의 가치가 3억1500만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헤르 대변인은 "이는 AIG의 경영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한 매각 전략의 일부"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15% 하락하는 등 미국내 부동산 가격이 많이 떨어진데다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사람도 적어 AIG의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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