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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14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 육남매 패러디 특집이 코믹한 설정으로 웃음을 선사한 반면 가학적인 설정과 민망한 의상으로 빈축을 샀다.
이날 오후 6시 25분 방송된 '무한도전'은 '그때를 아십니까-육남매 특집'을 내보냈다.
유재석은 떡 장사로 자식들을 뒷바라지하는 엄마 역을 맡았고, 박명수는 심보 고약한 첫째 형으로 등장했다. 정준하는 막내동생을 업은 모자란 둘째, 정형돈은 못 먹어서 부은 셋째, 노홍철은 겉멋이 잔뜩 든 잔머리 넷째, 전진은 혼자만 이기적으로 잘난 다섯째로 콘셉트를 잡고 한 가족의 하루를 다양한 게임으로 묘사했다.
허리띠 졸라매기, 전기도둑 잡기, 이불 빼기와 베개 싸움, 북청 물장수 대결,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웅변대회, 목욕탕 놀이 등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199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육남매'를 패러디에 1960~1970년대를 연상케 하는 게임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일부 게임에서는 가학적인 설정과 취지에 걸맞지 않은 행동, 민망한 의상 등으로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은 출연자가 다른 출연자의 허리띠를 졸라매는 과정에서 신체적으로 가학적인 행동을 해 빈축을 샀고, 북청 물장수 대결은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물을 낭비하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목욕탕 놀이에서는 몸에 달라붙는 내복이 민망한 광경을 연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코믹한 내용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일부 장면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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