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과 씨티그룹 실적 개선 기대로 코스피 지수가 전 주말 대비 6.7% 상승함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4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14일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53개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6.12%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로 한 인덱스펀드는 6.23%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배당주펀드는 5.78%, 중소형주펀드는 6.06%로 집계됐다.
전체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6.21%에 달했다.
펀드별로는 삼성그룹주와 배당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하이카멜레온주식 1'이 주간 수익률 8.11%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이 8.10%로 뒤를 이었다. 환율 급락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0.05%를 기록했다.
글로벌 펀드는 주 후반 씨티 호재로 미국 증시가 반등해 0.22%를 기록했으나 신흥국펀드는 중국, 인도 등이 하락하면서 -0.01%를 나타냈다.
반면 러시아펀드와 유럽신흥국펀드는 러시아 정부가 부실은행 구제에 예산을 확대키로 한데다 급락하던 유가 상승으로 3주째 반등하면서 각각 5.83%, 4.29%를 기록했다.
중국펀드는 홍콩 증시가 씨티 호재로 소폭 상승하면서 0.78%를 기록했고 인도펀드는 -3.02%로 부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러시아펀드인 '신한BNP봉쥬르러시아주식투자_자ClassA 1'가 주간 수익률 6.82%로 1위를 차지했다.
채권형펀드는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 급락, 추경 부담 완화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일반채권펀드는 주간 수익률 0.32%로 조사됐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7%, 일반 중기채권펀드는 0.72%, 우량채권펀드는 0.30%로 집계됐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3.45%, 1.86%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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