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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日매체 '최지우-이진욱 결혼설'

산케이 스포츠 "결혼은 현재진혼(婚)형" 앞서가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
한류스타 최지우의 열애설에 대해 일본 취재진도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최지우는 오는 5월 1일 일본 WOWOW를 통해 방송하는 드라마 '스타의 연인' 홍보차 지난 11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12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항에는 150명의 팬이 모여 최지우의 식지않은 인기를 드러냈고 취재진들은 "결혼할 것인가"라고 질문했지만 최지우는 웃는 얼굴로 묵묵부답했다.

또 기자회견에서 배우 이진욱과의 열애설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만약, 조금이라도 좋은 일이 있거나 축하해줄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여러분들께 말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결혼은 예정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일본의 매체들은 최지우의 열애설에 대해 다소 앞서나가는 반응이다. '석간 후지'는 "공항에서 웃는 얼굴을 보였다는 것은 열애설에 대한 대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고 마이니치신문은 "최지우는 얼굴에 홍조를 띄며 '당분간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순조로운 교제를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스포츠지는 좀더 선정적이다. 스포츠닛폰은 "최지우 결혼 가까워? '따뜻하게 지켜봐'"라는 제목으로 보도했고 닛칸스포츠는 아예 제목을 "최지우가 이진욱과 교제 인정"으로 뽑았다. 또 산케이스포츠는 "최지우 결혼은 현재진혼(婚)형, 교제 인정"이라고 자극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지우는 모 인터넷매체를 통해 열애설이 보도된 후 한번도 교제에 대해 공식 인정한 바 없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최지우는 '스타의 연인'과 관련해 "여배우인 내 마음이 드러나는 부분도 있어 드라마 속에서 연기할 때 당황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촬영에 대해서는 "사슴이 많이 있는 나라 공원에 갔다. 그렇게 가까이에서 사슴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매우 귀여웠다. 많은 팬들이 현장에 와주시고 도시락도 싸주셔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회상했다.

마지막회 부산 촬영에 대해서는 "부산에서는 처음 촬영해봤다. 고향에서 촬영하는 것이어서 부모님까지 찾아와주셔서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스타의 여인'속 이마리(최지우 분)는 김철수(유지태 분)에게 적극적으로 대치하는 타입인데 본인도 그런가"라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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