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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이미자가 '엘리지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이미자는 지난 11일 SBS 러브 FM '허참, 방은희의 즐거운 저녁길'(연출 오지영)에 출연해 "'엘리지의 여왕'이라는 별명은 어떻게 갖게 됐냐"는 DJ의 질문에 "가수로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의 가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우스운 이야기지만, 당시에는 판단력도, 분별력도 없었을 뿐더러 철이 없었기 때문에 승낙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미자는 "지금 생각하면 고작 20대 밖에 안 된 사람의 일대기에 무슨 사연이 있겠느냐 싶다"며 "그래서인지 영화를 만드는 측에서 나를 너무나도 절절하게 고생한 캐릭터로 그려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지금 같으면 절대로 영화 제작을 허락할 일도 없을뿐더러, 심지어 그 당시 승낙했던 것도 후회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미자는 지난 1967년 자신의 인생을 영화한 작품 '엘리지의 여왕'이 개봉된 이후 '엘리지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갖게 됐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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