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sk에너지 공장전경";$txt="sk에너지 공장전경";$size="300,203,0";$no="20090309045121079468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신헌철)는 지난 2004년 이후 5년 연속 '1조 클럽'에 이름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비록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정제마진 축소, 고환율 등 대내외 악재로 이익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 1조원대는 굳건히 지켜냈다.
올해 역시 세계 경기 침체와 세계 석유수요 둔화에 따른 정제마진 축소 등의 악재가 여전하지만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이를 극복, 6년 연속 영업이익 1조클럽 명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순이익 1조 클럽에도 재도전 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 추진할 과제는 수출증대. 지난해 '150억달러 수출 탑'을 수상한 SK에너지는 올해 '200억달러 수출 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수출 지역을 미주, 유럽 등으로 다변화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3000억원 시대를 열었던 자원개발사업도 기대하는 부문이다. SK에너지는 올 연말까지 예멘LNG 사업 등을 통해 1일 생산량을 최대 5만 배럴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자원개발 사업의 확대를 위해 중남미 등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사업 참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이와함께 화석에너지의 점진적 감소와 지구 온난화 등 환경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에너지에 대한 투자도 지속키로 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부터 석유제품가격이 회복되면서 SK에너지의 이익이 본격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회복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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