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10,385,0";$no="200903091147481725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동양생명은 9일 이사회를 개최해 일본 보험사인 타이요생명보험주식회사로부터 503억원의 투자자금을 포함, 12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진행되고 주당 1만3000원의 발행가로 타이요생명을 비롯한 기존 주주 일부와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다.
동양생명은 이번 유상증자로 생길 납입자본금은 운용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후 동양생명의 자기자본금은 6300억원, 지급여력비율은 160% 이상이 돼 재무적으로 보다 튼튼한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요생명은 일본의 보험·투자 전문 회사인 ‘T&D보험 그룹’의 계열사로 총자산은 약 6조 엔이며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본 보험회사이다.
동양생명의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성공적인 해외자본 조달이라는 측면 외에도 일본의 보험 상품·자산 운용·리스크 관리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3월 중 증자를 실시하고 5~6월께 상장예비심사를 재청구해 올해 하반기 이후에 기업공개를 할 계획이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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