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영정 속 환하게 웃는 故 장자연";$txt="";$size="504,718,0";$no="200903081307057017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故 장자연의 입관식이 8일 오후4시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다.
발인식은 9일 오전 6시30분에 진행되며, 시신은 이날 오전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된다. 이후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7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탤런트 故 장자연이 남긴 것으로 알려진 심경기록문을 두고 한 지인과 유족 간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장자연의 한 관계자는 8일 오후 빈소가 마련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A4용지 6장 분량의 심경 기록문과 녹취를 갖고 있다. 유족에게도 사본을 전달했다"고 말한 반면 유가족은 "그런 것을 전달 받은 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한 지인은 "2월28일, 3월2일 두차례에 걸쳐 장자연이 힘들어했던 부분에 대해 글로 받았고, 만약을 대비해 통화내용을 녹취했다"면서 "장자연이 보통 사람은 감당하기 어려운 어려움을 갖고 있었다. 유가족과 상의해 공개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자연의 친언니는 "그런 문서를 받은 바 없다"고 잘라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우리는 전달 받은 게 없다. 그 글을 갖고 있다는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도 궁금하다"고 답답해 했다.
자살 원인이 담겨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심경글'의 존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 양측의 입장이 계속 엇갈리고 있는데다, 만약 존재한다면 이같은 문서를 남긴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7일 복층구조의 자택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졌고 이를 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1982년생인 장자연은 '롯데제과' CF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휴학 중이다.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진선미 중 중 한명인 써니 역을 맡았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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