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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추가 부양 실망감에 하락...1.26%↓

6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8.07포인트(1.26%) 하락한 2193.01, 선전지수는 4포인트(0.56%) 내린 715로 장을 마쳤다.

중국의 추가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으로 미국, 유럽 등 증시가 급락한데다 중국 내에서도 이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며 하락했다.

역시 중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면서 국제유가와 금속가격도 하락해 석유 관련주와 금속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77달러(3.9%) 하락한 43.6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COMEX 5월만기 구리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파운드당 4.05센트(2.4%) 하락한 1.6535달러를 기록했으며, 동일만기 알루미늄선물 가격도 0.15센트(2.42%) 하락한 60.5센트로 장을 마쳤다. 페트로차이나는 1.90%, 시노펙 0.58% 각각 하락했다.

중국의 수출 감소 우려도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21세기경제보도는 이날 중국의 2월 수출이 20% 이상 줄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2월 무역흑자도 약 70억달러 수준으로 급감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렇게 될 경우 중국의 수출입은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이같은 우려로 세계 최대 건화물선 운영업체인 중국원양(COSCO)은 2% 내렸다.

DBS자산운용의 테오 천 키앳 애널리스트는 "외부의 경기침체가 계속 중국의 주요한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며 "설령 중국의 경제 상황이 다른 국가보다 낫다하더라도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좀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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