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 앞둔 선물시장 손바뀜 '활발'..PR 순매수 지속
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줄이면서 코스피 역시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외환시장이 환율에 대한 당국의 추가적인 적극적 개입을 경계하는 반면, 증시에서는 이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9시24분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9.40원 오른 1577.40원. 장초반에 비해 20원 가량 상승폭을 줄인 것.
이에 힘입어 코스피 낙폭 역시 빠르게 줄고 있다.
9시25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69포인트(1.10%) 내린 1046.49포인트.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9억원과 31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3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만기일을 일주일여 앞둔 선물시장에서는 손바뀜이 현란할 정도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15계약, 569계약 매도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은 2682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376억원, 비차익 316억원 등 전체적으로 693억원 매수우위로 증시흐름에 긍정적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선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신한지주가 3%대 낙폭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저조한 모습이다. 삼성전자 역시 하루만에 50만원대 아래로 내려섰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