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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인증 시범 '신도림고' 인기 속 개교

태양열시스템, 빗물오수정화수재활용시스템, 무독성 페인트 도색 등 환경친화적 구성

구로구 신도림고등학교가 친환경 인증 시범학교로 개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6일 “신도림동 270-2에 신도림가 개교했다”며 “신도림고는 설계에서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친환경 인증기준에 맞춰 건립한 시범 교육기관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명품교육특구 구로의 한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는 2002년부터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업무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운영한 것으로 2005년 그 대상을 학교시설까지 확대했다.

학교시설이 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으려면 토지이용 및 교통, 에너지자원 및 환경부하, 생태환경, 실내환경 4개 분야 43개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유해물질이 낮게 함유된 자재 사용, 운동장 미세먼지를 줄이는 공법 채택, 녹지공간이나 생태학습원 조성, 교실내 소음도,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 사용금지, 건물내 급수배관 위생성,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시설 설치 등을 평가받아 일정 점수 이상이 돼야 한다.

1만3697㎡에 지상4층 규모로 총 24학급 840명(신입생 8학급 258명)으로 구성된 신도림고는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 외도 무공해 천연에너지태양열로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열발전시스템, 빗물을 받아 오수정화수로 재활용하는 빗물오수정화수재활용시스템 등을 갖추고 인체에 해가 없는 무독성 페인트로 도색을 하는 등 무공해 환경을 갖췄다.

또 생태학습장 및 옥상공원, 대학캠퍼스식 공원운동장 등 녹지공간을 많이 확보해 대기오염이 정화하고 소음과 진동도 최소화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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