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한화 여수공장";$txt="한화 여수공장 노조는 5일 일자리를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잔업 근무시간을 줄이기로 했다.주종만 노동조합 지부장(오른쪽)이 박선규 공장장에게 '일자리 나누기 동참' 결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size="510,383,0";$no="20090306075858394520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대기업의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이 진화하고 있다.
임금삭감을 통한 '인턴' 채용에서 벗어나 노사간 화합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노조측은 자발적으로 잔업 근무시간을 줄이고 있다.또 그동안 '금기'시됐던 생산라인도 다른 팀에 내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경영진은 급여를 100% 반납하며 이에 '화답'하고 있다.
한화 여수공장 노조는 5일 일자리를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잔업 근무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잔업 수당 감소분 등을 통해 마련된 재원(총인건비 대비 5% 수준)은 인턴사원 30여 명을 채용하는데 사용한다.
이에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달 임원들의 급여 반납(10%) 등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올 상반기중에 인턴 300여명을 뽑기로 했다.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 최고경영자(CEO)들은 15년째 무분규 임ㆍ단협 타결을 이끌어준 노조에 감사의 뜻으로 자신들의 임금 전액 또는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계식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은 임금 100%를, 각 사업부 본부장인 부사장(8명)은 임금 50%를, 나머지 전 임원(180여 명)은 임금 30%를 반납할 계획이다.
'강성 노조'의 대명사였던 현대차 노조는 이날 그동안 반대해 오던 공장별 생산물량 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울산 3공장에서만 생산하는 소형 차종 아반떼를 울산 2공장에서 공동 생산하는 내용을 담은 공장별 생산물량 요구안을 스스로 만든 것이다.
'잡셰어링'에 동참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포스코는 5일 상ㆍ하반기 각각 800명씩 모두 160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이번 인턴사원 채용에는 포스코뿐만 아니라 22개 계열사와 88개 외주업체가 참여한다.포스코는 정규직 신입사원 2000명도 당초 계획대로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그룹도 올해 인턴사원을 700명 채용한다.지난해 200명보다 3.5배 늘어난 것이다.또 대졸 공채 1500명을 포함해 영업직과 기능직 등 정규직 6600명을 뽑는다.롯데는 지난해 대졸 공채 1400명을 채용했다.
중견그룹 화승도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정규직 신입사원 100명을 채용한다.이를 위해 화승 임직원 2000여명은 임금의 10∼15%(30억여원)를 자발적으로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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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조태진 이경호 조인경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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