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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4.1%↑.. 7개월만에 오름세 (상보)

석유류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2월 소비자물가가 7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09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4.1%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5.9%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5.6%, 9월 5.1%, 10월 4.8%, 12월 4.5%, 12월 4.1%, 올 1월 3.7%로 계속 하락했었다.

부문별로는 전월에 비해 0.5% 하락한 교양·오락 부문과 전월대비 보합인 통신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이 모두 상승했는데, 특히 휘발유(10.9%)와 금반지(14.6)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교통 부문 2.9%, 기타잡비 부문이 3.6% 각각 올랐다.

상품성질별지수를 보면 상품이 전월보다 1.5% 상승했고, 전년동월보다는 5.2% 올랐다.

농수축산물은 전월에 비해 0.6%,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5.4%,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1.7%, 작년 동월비 5.0% 각각 올랐는데, 특히 휘발유, 경유 등의 석유류가 전월대비 6.2% 올라 2008년 8월 이후 6개월 간 연속 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2.1% 올랐고, 공공서비스도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4%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8%,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3.3% 각각 상승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의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1.4%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올랐고, 작년 동월보다도 5.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38개 도시에서 전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가 모두 올랐는데, 16개 시도별로는 전월대비 0.5~1.0%,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31개 도시별로는 전월대비 0.6~1.1% 상승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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