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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120부로 기획된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9부 연장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아내의 유혹'을 9부 연장해 129부로 종영할 예정이다"라며 "극 전개상 복수극의 마무리를 위해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내의 유혹'은 현모양처로 살던 은재(장서희 분)가 남편이 자신의 친구와 바람이 나면서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가 정체를 숨기고 돌아와 두 사람을 상대로 복수를 펼친다는 내용의 통속극이다.
한편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는 김지영, 김호진 주연의 '우리 남편을 어찌할까요(가제)'가 방송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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