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건강한 인터넷 만들기' 앞장선다

KT는 건강한 인터넷 사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자녀의 인터넷 유해환경 정도를 부모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i알리미'를 무상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i알리미는 PC에 저장된 음란 동영상을 검색하고, 차단해 줄 뿐 아니라 음란 동영상 재상 내역, 음란 웹사이트 방문횟수, 인터넷이용시간 등을 확인해준다. 특히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나 이메일을 통해 부모에게 정기적으로 점검내용을 통보해준다.

i알리미는 메가패스 웹사이트(http://www.megapass.net/safezone)에서 무상으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 또 앞으로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 웹사이트와 알집, 알약 등을 통해서도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 10명 중 7명은 이미 초등학생 때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을 접하고 있지만, 자녀들의 컴퓨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부모는 거의 없다"며 "이번 i알리미 배포행사가 인터넷 유해 환경으로부터 자녀를 보호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