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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뱃속에서 휴대폰이?"

미국에서는 감자칩 과자 봉지 속에서 휴대폰이 발견되기도 해

물고기 뱃속부터 감자칩 과자 봉지까지…. 휴대폰이 엉뚱한 곳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신문 더선(The Sun)은 2일(현지 시각) 해변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린 어느 사업가가 1주일 뒤 낚시꾼이 잡은 대구의 뱃속에서 분실한 휴대폰을 되찾는 기막힌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앤드류 체틀씨는 얼마 전 해변으로 놀러갔다가 주머니에 넣어둔 휴대폰을 바다에 빠뜨리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1주일 뒤 그의 여자친구 휴대폰으로 어느 낚시꾼이 전화를 걸어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았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해줬다.

낚시꾼은 자신이 잡은 무게 11Kg의 대구 뱃속에서 휴대폰을 발견하고는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앤드류 체틀씨의 여자친구 휴대번호를 찾아내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앤드류 체틀씨는 즉시 낚시꾼을 찾아가 휴대폰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이 놀라운 사연을 더선에 제보했다. 대구가 삼킨 휴대폰은 노키아 1600 모델로 알려졌다.
 
이보다 하루 앞선 1일에는 휴대폰이 과자 봉지 안에서 발견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됐다.
 
미국 윈스콘주에 사는 한 여성은 동네 가게에서 감자 칩 한 봉지를 사서 먹다가 봉지 안에 휴대폰이 들어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휴대폰 역시 노키아 제품이었지만 망가져서 작동은 하지 않았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휴대폰이 과자 봉지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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