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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나 작가 "'남자이야기'는 '모래시계'10년 후 이야기"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KBS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의 극본을 맡은 송지나 작가가 출사표를 밝혔다.

송지나는 2일 오전 "'여명의 눈동자'에서는 '전근대를 살았던 세대의 이야기'를, '모래시계'에서는 '우리가 세우고 지켜야 할 상식'에 대해 말하고자 했다"며 "'남자이야기'에서는 '과연 잘 사는 것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그는 이어 "'남자이야기'에서는 이 시대의 중심 화두인 돈을 소재로 경제의 성공이 과연 삶의 성공인지를 따져보고 싶다"며 "1, 2부 격이었던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에서 주인공들은 역사나 정치의 질곡 속에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갔다면 마지막 3부인 '남자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돈에 의해 형성된 전쟁터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싸워나간다"고 말했다.

송작가는 "물론 기존의 드라마처럼 그들은 정치나 사회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기존의 주인공들과는 십분 다른 성격과 방식으로 이 시대와 맞설 것"이라며 "매일매일의 뉴스가 드라마의 소재가 되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모래시계' 그 십년 후인 2009년 현재 대한민국을 소재로 한 '남자이야기'는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이 주연배우로 나서며 '꽃보다 남자' 후속으로 오는 3월 말 방영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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