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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 처로' 이필립, 송지나 작가 드라마로 컴백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지난 해 MBC 화제의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처로 역으로 출연해 특유의 카리스마 연기를 펼친 이필립이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후속으로 오는 3월 말께 방송될 '남자 이야기'에서 주인공 박용하와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 그의 드라마 출연은 '태왕사신기' 출연 이후 약 1년 만의 일이고, 극본을 맡은 이가 둘 다 송지나 작가인 것이 이채롭다.

'모래시계', '대망', '태왕사신기' 등으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는 '남자 이야기' 집필 초반부터 도재명 역에 이필립을 점찍어 둘 만큼 그에게 거는 기대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이야기'는 거대 그룹의 횡포로 회사가 도산하고, 이로 인한 충격으로 가족이
세상을 떠나자 복수를 결심하는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드라마. 이필립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주인공 김신(박용하 분)과 손을 잡고 거대 기업을 사냥하는 재미교포 2세 도재명 역을 맡았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요인물인 도재명은 재미교포로 설정된 터라 영어와 법률에 능통한 매력적인 모습 뿐 아니라 드라마 초반부터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필립이 제작 초반부터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은
'남자이야기'를 통해 '태왕사신기' 때만큼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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