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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이보영-전세홍, 미인대회 출신 女優 충무로 대활약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최근 충무로에서 미인대회 출신의 여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2월에 개봉한 '마린보이'의 박시연을 시작으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이보영과 3월말 개봉을 앞둔 스릴러 '실종'의 신인 전세홍이 관객들과 만날 채비에 한창이다.

2월 5일 개봉한 '마린보이'에서 팜므파탈 캐릭터를 연기한 박시연은 2000년 미스코리아 한주여행사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은 박시연은 2006년 드라마 '마이걸'로 데뷔한 뒤 서구적인 외모와 몸매로 주목받으며 주로 섹시하고 당당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보영은 12일 개봉 예정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자유주의자 '크림' 역을 맡아 권상우와 멜로 연기를 펼쳤다.

이보영 역시 2000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진 출신의 연기자. 2002년 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보영은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인기를 얻어 드라마 '서동요' '게임의 여왕'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스릴러 '실종'에 출연한 신인 전세홍은 전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해 미모와 지성을 겨루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선발대회에서 2003년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케이블 드라마 '이브의 유혹 - 그녀만의 테크닉'에서 팜므파탈 역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인 전세홍은 연극 '연애특강' '굿닥터' '시유어겐'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진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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