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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대비·국제도시 면모갖춘 신도시 필요”

김진유 경기대 교수 주장…체계적·장기적 신도시 공급해야

향후 신도시 공급은 수도권성장관리측면과 남북통일을 대비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신도시가 공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진유 경기대학교 교수는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시공사에서 열린 제2회 도시재성포럼에서 ‘2기 신도시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이제까지 진행된 신도시개발은 대중적인 처방으로 사용된 면이 많아 수도권 공간구조 측면에서나 주택공급의 지속성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켰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제는 수도권 성장관리측면과 남북통일, 국제도시로서의 모습을 고려한 큰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교수는 “이같은 밑그림을 가지고 향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장기적인 신도시 공급 계획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어 “2기 신도시는 적정밀도와 자연친화적인 신도시로 개발해야 한다”며 “향후 신도시는 계획적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시점에서 향후 2020년까지 현재 진행 중인 것과 비슷한 규모와 개수의 신도시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환 국토도시연구원 박사도 “2기 신도시는 다양한 기능을 담으면서 보다 다양한 계층을 수용할 수 있는 저렴한 신도시(Affordable New Town)를 건설해야 한다”며 “기존도시와 잘 결합된 신도시로서 새로운 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되고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원 경기도시공사 박사는 “지금 추진 중인 광교, 동탄, 고덕 등 신도시도 수도권 공간구조 개편에 방향에 부합하도록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2기 신도시 평가와 과제’을 검토해 2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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