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29포인트(0.04%) 내린 7457.93, 토픽스 지수는 3.09포인트(0.4%) 하락한 742.53을 기록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제조업들의 실적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올해 들어 전날까지 16%가 빠졌다.
이날 증시는 일본 정부의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한 때 상승폭은 100포인트를 넘어 7500포인트선을 넘기도 했지만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는 않았다.
일부 종목의 상한가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로 매도세가 서서히 증가한데다 내일 발표되는 1월 산업생산과 실업률 등 경제지표 결과를 확인하고 투자에 나서려는 관망세들로 지수 상승은 발목이 잡혔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전날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 혼다 등 일부 수출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도요타, 캐논, 샤프, 고마쓰 등 수출주와 미즈호, 미쓰비시UFJ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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