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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선물 '간보기'였나..코스피 연중최저

환율 1520원선..(+4.60원)..PR 순매수 절반 축소

26일 오전장 9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오후들어 원.달러 환율이 재차 불안한 흐름을 보이자 반나절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6일 이래 지수 선물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13일째 팔자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외화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성이 반박하는 대책을 내놓기 시작한 오후 2시 무렵 외국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 오히려 팔자 우위를 돌아섰다. 오전장 선물 매수규모가 1000계약을 넘었던데 반해 2시9분 현재 15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매매는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고 있다.

현,선물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상태를 보이고 있고, 미결제 약정이 전날에 비해 7000계약 가량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장마감에는 매도 우위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시장이 안정되는 모멘텀이 나오기 이전에 외국인이 섣불리 환매수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독기가 바짝 오른 만큼 이들이 이전의 누적최고치였던 4만6000계약의 선물 누적순매도 규모를 추가로 늘려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프로그램매수규모가 오전장 3000억원에서 1500억원 수준으로 줄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31포인트(1.34%) 내린 1052.77포인트로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코스닥도 1.91% 내린 355.16포인트로 되밀렸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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