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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그냥 잠시 쉬고 싶었을 뿐이에요. 연예계 생활이 편하지 않았던 거죠."
원준희가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나 가요계 활동을 다시 시작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원준희는 1980년대 말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의 큰 인기와 빼어난 외모 등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돌연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미국으로 떠난 원준희를 20여년 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지만,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은 대중들 사이에서 꾸준히 불려지는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2007년 원준희가 가요계로 돌아왔다.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이지만 여전히 미모를 뽐내고 있는 원준희가 다시 가수 활동을 시작하면서 '원준희 컴백'이 화제가 됐다.
"1990년 하반기 미국으로 가 결혼을 했죠. 도망갔다는 표현이 맞을 거에요. 어린시절부터 단 한번도 변함없이 저의 꿈은 가수였어요. 하지만 막상 가수이자 연예인으로 생활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죠."
연예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소속사의 지나친 관리가 편치 않았던 것이다. 그냥 노래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가수 활동을 하기 위해 포기해야 할 다른 행복한 삶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분명한 점은 저는 한번도 가요계 은퇴를 생각한 적도, 선언한 적도 없단 거에요. 그런데 마치 제가 가요계 은퇴 후 컴백 한 것 처럼 비춰지더라고요. 가수 활동을 잠시 쉬었던 것이고 그 기간이 좀 길어진 것 뿐인데 말이죠."
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도 원준희는 늘 가수 활동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애벌레' '사랑해도 되니' 등의 곡으로 다시 팬들을 찾았다.
최근에는 랩퍼 MC한새와 호흡을 맞춰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랩발라드 버전으로 리메이크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또 MC한새가 작사ㆍ작곡한 '미안해요 사랑해서' 역시 듀엣으로 함께 불렀다.
"저는 대중가수이고, 특별히 노래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에요. 그런데 MC한새를 만나 제 음악 세계를 더 넓힐 수 있게 됐어요. MC한새는 저보다 나이 어린 동생이지만 정말 욕심도 많고 배울 것도 많은 뮤지션이죠. MC한새가 이번 앨범 프로듀싱을 하면서도 저를 음악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배려해주고 도와줬어요."
끝으로 팬들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으면 해요. 팬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가수들은 더욱 힘을 얻게 되죠. 그리고 새로 발표한 '사랑은 유리 같은 것' 리메이크곡과 '미안해요 사랑해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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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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