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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생경영 3월 '봄 기지개'

[相生 기업 생태계가 바뀐다] 삼성·LG 등 내달 협력업체 총회 기술·자금지원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상생경영이 3월 '봄 기지개'를 켠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3월을 전후로 일제히 협력업체 총회를 갖고, 올해 '상생경영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협력 중소기업 모임인 '협성회'는 다음달 5일 총회를 갖고, 구체적인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상생협력은 협력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 효율적인 지원을 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콜센터, 상생포털 등의 운영을 통해 '협력사의 VOC 수집· 분석 활동'을 경영에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동반 진출하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 전문컨설팅단 운영을 통한 노하우 전수 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LG전자의 협력업체 모임들은 오는 3월 일제히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LG전자는 각 사업본부 별로 'MC사업본부 협력회', 'DA사업본부 협력회' 등의 이름으로 협력업체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LG전자의 구매정책을 설명하는 것 외에도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위기극복 및 경쟁력 향상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도와준다는 차원이 아니라,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협력, 자금 지원 등에 대해 중점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의 재료· 부품 협력사 모임인 '트윈스클럽'은 오는 26일 정기총회를 열 예정이다. 장비 협력사 모임인 '베스트클럽' 역시 다음달 25일 정기총회를 가진다. 하이닉스 협력업체 모임인 '하이닉스협의회'만이 아직 총회 일정을 확정짓지 못했다.

한편, 3월에는 격월로 개최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임원협의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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