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등 금융지주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3.5% 정도 하락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금융지주사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거래일 대비 5.98%(1700원) 하락한 2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5.23%(1200원) 내린 2만1750원에, 우리금융은 5.32%(330원) 하락한 5870원을 기록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도 5.56%(1000원) 내려 1만7000원에 매매 중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미국 뉴욕 증시의 급락에다 원·달러 환율에 대한 부담감으로 국내 증시가 큰폭 하락한데다 각종 악재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KB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외국인이 연일 매도, 낙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주가 역시 지난해 11월 급락 당시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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