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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대비'는 미리미리

지난 주부터 시작된 때 이른 황사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유통업계가 관련상품 판촉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을 20% 가량 할인 판매하고, 쌈장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의 겨울가뭄으로 인해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크린포크', '지리산 산청흑돈', '제주흑돈' 등 기존 브랜드육 외에 '루소포크', '소백산 쑥돈', '무항생제 성지농장' 등의 브랜드육을 행사 상품으로 추가했다. 삼겹살 준비물량도 일주일 13톤에서 20톤으로 50% 가량 늘렸다.

황사철 외출 필수품이 된 선글라스와 스카프의 특가상품 물량도 대폭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CK, 코치, 에스까다, 폴리스 등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의 4만9000~10만원대 이월상품 물량을 대거 확보하고, 24일부터 이들을 신상품 가격대비 50~7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예년보다 열흘 가량 앞당겨 '황사용품 특별존'을 구성하고 관련상품을 최고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크리넥스 마스크(성인용)'를 2970원에, 구강청결제인 '리스테린 쿨시트러스(750㎖)'를 496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몰에서도 황사마스크, 유모차 커버 등 황사 관련제품 기획전을 예년보다 1~2주 가량 앞당겨 진행하기 시작했다.

옥션에서는 오는 28일까지 황사마스크, 코세척기 등 인기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황사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GS이숍도 이달 말까지 '황사에 대처하는 가전 필수품' 기획전을 열고 공기청정기, 삼림욕기, 가습기 등을 최고 35% 할인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유아동 카테고리에서 다음 달 말일까지 '봄나들이 외출용품 베스트 오브 베스트'전을 열고 유모차, 카시트를 비롯해 유모차커버, 황사망토 등 황사대비 나들이용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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