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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숀 펜과 케이트 윈슬렛이 아카데미 남녀 주연상을 차지했다.
'밀크'의 숀 펜과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의 케이트 윈슬렛은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8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녀 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숀 펜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04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숀 펜은 '비지터'의 리처드 젠킨스, '프로스트/닉슨'의 프랭크 란젤라, '레슬러'의 미키 루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브래드 피트와 경합을 펼쳤다.
한편 케이트 윈슬렛은 오스카 도전 여섯 번 만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박수를 받았다.
케이트 윈슬렛은 1996년 '센스, 센서빌리티'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타이타닉'(주연), '아이리스'(조연), '이터널 선샤인'(조연), '리틀 칠드런'(주연) 등으로 다섯 차례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이날 케이트 윈슬렛은 '레이첼 결혼하다'의 앤 해서웨이, '체인질링'의 안젤리나 졸리, '프로즌 리버'의 멜리사 리오, '다우트'의 메릴 스트립과 경합을 펼쳤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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