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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서태지가 싱글2집 프로모션을 시작, 팬들과 미스터리 게임에 나섰다.
서태지는 22일 서울 홍익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근처에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 속 문구는 '서태지 실종(missing Taiji)'으로 이번 프로모션의 콘셉트가 실종임을 시사했다. 또 날카로운 삼각형과 열쇠 구멍이 그려져있다.
팬들은 포스터를 직접 찍은 사진을 교류하며, 이 포스터가 붙은 장소와 포스터 속 문구를 토대로 추리에 나섰다. 현재 버뮤다 삼각지가 관련돼 있다는 가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아직 소속사에서조차 그 의미를 파악하긴 어렵다. 지금 다각도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년 생일마다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왔던 서태지는 지난 21일 생일에는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아 '서태지 실종' 콘셉트에 힘을 실으려 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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