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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협 "서태지 1심패소후 집중 공격, 문제있다"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서태지의 팬들로 구성된 올챙이(올바른 음악 저작권 문화 챙김이)를 고소한 것과 관련 "우리도 개선해야 할 점이 있지만, 서태지와 대립한 후 팬들이 집중공격하는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10일 밝혔다.

음저협은 지난 1월 올챙이에 대해 명예훼손, 업무방해죄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와 관련 법무실 한 관계자는 "올챙이 측이 우리 협회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협회가 법무법인에 위임해서 네티즌들을 무작위 고소했다는 것인데, 우리는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 이 허위사실로 인해 민원이 폭주해 업무가 마비됐다. 우리 측에 한번만 사실확인을 해줬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유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저작권료 분배 문제도 지적하고 있는데, 최근 1년의 문제만 갖고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억울하다. 최근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음악과 관련한 여러 단체 중 우리만 문제 삼고 있는 것도 이상하다"고 설명했다.

2008년 6월 서태지가 음저협 탈퇴 후 저작권료 사용과 관련해 1심에서 패소한 후 서태지 팬들의 움직임이 심해졌다는 것. 이 관계자는 "현재 2심이 진행 중인데, 이렇게 예민한 상황에서 문제가 계속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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