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는 19일 '연구용역 보고서 표절 의혹'에 대해 "제 글을 과도하게 활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와같이 밝힌 뒤 "부끄러운 것이 세 가지가 생각난다, 가족간 소득공제사실이 최근 몇년 동안 중복 기재돼 법위반을 한 것을 치명적으로 생각한다"고 그동안의 의혹 대부분을 인정했다.
이어 이 내정자는 "학교에서 보직을 끝내고 주변의 추천으로 기업 사외이사로 취직했는데 기업이 해주는 대로 하지 않고, 내가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는데, 그것을 서울대의 규정에 맞게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 점도 내 불찰이다" 고 말했다.
한편 이 내정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방의 경쟁력과 역량 강화는 중요한 과제로 변화에 맞추어 자치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지방행정의 낭비적 요소도 철저히 제거하겠다" 면서 "불법시위 등 공공질서 파괴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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