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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쥐락펴락...선물 매도에 약보합권

현물 매수에 한 때 반등..기관은 대규모 매도세

외국인들이 코스피 시장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 8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코스피 지수를 상승세로 돌려놓은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는 매도세를 거침없이 보여주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게 하는 등 코스피 시장을 요리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수급구도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 역시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따라 이리저리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09포인트(-0.82%) 내린 1104.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7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도 1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다만 오전에 비해 매수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282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이날도 3600계약 이상 쏟아내는 통에 프로그램 매물이 3200억원 가량 출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500원(-0.73%) 내린 47만45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2.44%), KT&G(-3.02%) 등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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