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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열풍, '8시뉴스'도 상승세…윈윈효과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SBS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이 SBS '8시 뉴스'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까지 하고 있다.

'아내의 유혹'은 40%대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 시청률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덕을 보는 것이 바로 '8시 뉴스'다.

'아내의 유혹'이 자체 최고 시청률 40.6%(TNS미디어코리아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한 지난 12일 연이어 방송하는 '8시 뉴스'는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KBS1 '9시뉴스'는 15.4%, MBC '뉴스데스크'는 8.9%를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방송 3사 프라임타임 뉴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린 것.

그동안 '8시 뉴스'는 10%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1시간 빠른 뉴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지만 시청자를 선점한 KBS1, MBC의 프라임 타임 뉴스와의 경쟁에서 다소 뒤쳐졌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KBS1 '9시 뉴스'의 선전은 그동안 KBS1일일드라마들의 높은 시청률에 힘입은 바 크다.

한 SBS관계자는 "'아내의 유혹'의 선전이 '8시 뉴스'의 시청률 상승세에 기여한 바를 무시할 수 없다. 뉴스 제작진들도 이번 기회로 '8시 뉴스'의 고정 시청자들을 확실히 확보하자는 분위기다"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아내의 유혹'이 종영한 후 상황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8시 뉴스'는 '아내의 유혹' 이후 이 시청률 상승세를 어떻게 이어갈까 하는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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