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서형";$txt="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size="510,350,0";$no="20081217080113238106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김서형이 과거 남자친구 때문에 화가 나 멱살을 잡고 다툰 사연을 공개했다.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버럭애리'로 통하는 김서형은 얼마 전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악역특집 녹화에 참여해 '사랑 때문에 저질렀던 내 인생 최고의 악다구니'에 대해 털어놨다.
"혹시 남자친구 멱살을 잡아본 적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당연하죠!"라고 답한 것. 그의 솔직함에 출연자들은 모두 웃음을 터트려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폭소의 도가니로 변했다.
이 자리에서 김서형은 먼저 거짓말을 자주하고 연락도 잘 안 됐다는 예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냈다. "한 번은 크리스마스이브에 남자친구가 전화를 안 받아 24시간 내내,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전화를 계속 건 적도 있다"는 것. 그는 "손힘이 달려 밥을 챙겨 먹으면서도 전화기를 놓지 않고 계속 걸었다"고 말을 이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서형은 "그러다가 결국 전화가 연결이 됐는데, 그게 더 문제였다"며 "남자친구가 전화를 받은 게 아니라 우연히 통화 버튼이 눌러져 그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대강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의 충격적인 사건까지 소상히 털어놓은 김서형의 거침없는 성격과 시원시원한 입담에 MC들과 출연진 모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오는 16일 방송될 이날 악역 특집에는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 중인 조민기도 참여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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