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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불황엔 '3H' 갖춘 인재 선호"



현대모비스가 불황기 선호하는 인재상을 밝혔다.

17일 현대모비스는 "토익 점수, 학점 등 뛰어난 능력보다 '3H'를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며 신입사원 선발 기준을 밝혔다.

3H란 구성원들과의 신뢰가 바탕이 되는 하나됨 (Harmony), 어떠한 일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Hustle), 따뜻함으로 주변의 어려움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인간미(Humanity)를 말한다.

실제 150:1이라는 취업난을 뚫고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신입사원들 중 대다수가 이러한 자질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 사립대학 졸업에 평균 학점 B, 토익점수 700점대인 김지태(가명)씨가 그 대표적인 예.

학교도 학점도 그 흔한 어학점수도 특별할 것이 없었던 김 씨는 지원서를 통해 입사 전 2개의 사회봉사활동 단체 및 ‘경상도와 전라도 교류의 모임’ 등 4개의 소모임에서 활동 하며 사람들과 조화로운 삶을 사는 방법 등을 배웠다고 밝혔다.

또 지난 여름에는 대구에서 거제도까지 왕복 500km의 거리를 텐트와 기본 생활소품들만 챙긴 채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다소 무모해 보일수 있는 연구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매사 도전적인 사고방식을 보여왔다.

이러한 김 씨의 도전정신 등을 높이 산 현대모비스는 김 씨를 최종합격 시켰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16일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진 부회장은 "CEO의 마인드를 갖고 뛰어달라"며 "현대모비스의 가장 큰 핵심동력은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이며 이번 불황극복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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