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지난달 완성차업체들의 판매실적 부진은 예견됐던 것으로 오히려 일부 해외지역에서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1월 자동차 판매는 연말부터 이어진 업계 감산영향과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해외지역에서 판매실적이 호전되고 있어 향후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에는 전월대비 회복세와 특소세 환원에 따른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설명했다.
이와함께 "3분기에는 재고조정 및 지난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Base effect)로 전년동월대비 판매 수치가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면에서 본다면 1분기가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며 자동차업종 최선호주로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를 뽑았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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