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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디엠피, LED부문 매출 전년대비 2배 성장

LED조명 전문기업 대진디엠피는 지난해 62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09억원, 당기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8.4% 줄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대진디엠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률은 2007년 16.7% 대비 4% 포인트 이상 상승한 21%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 환율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프린터 부품의 경우 100% 달러결제로 이뤄지다 보니 환차익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LED 사업부문에서의 높은 성장세도 주목할만하다고 대진디엠피는 강조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625억원 중 LED 부문 매출은 125억원으로 64억원에 그쳤던 2007년에 비해 약 2배 가량 성장했다.

박창식 대진디엠피 대표는 "우량 거래선을 바탕으로 한 레이저 프린터 부품과 LED 조명 부문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한 덕분에 연초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LED 부문의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세자리 숫자의 매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진디엠피는 22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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