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부양책 통과에 힘입어 LED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이 정부기관 및 공공시설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LED 조명업체들의 주가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1050원(2.73%) 상승한 3만9550원, 금호전기는 1300원(4.69%) 오른 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가 전날 상한가 기록에 뒤이어 100원(0.53%) 상승한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멘스는 595원(14.89%) 상승해 상한가 기록을 남겼고 대진디엠피도 360원(4.8%) 오른 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ED산업과 관련해 올해 IT관련 산업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성장 산업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 애널리스트는 "올해 LED산업은 노트북 성장, LCD TV의 기회, 조명의 희망을 확보할 것"이라며 LED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루멘스를 업종내 탑픽으로는 꼽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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