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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전지현의 휴대전화 불법 복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과 경기도 두 곳의 SKT대리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등 SKT대리점 두 곳에서 해당 휴대전화에 대한 정보조회를 본사에 의뢰한 것으로 나타나 16일 오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보조회가 정상적인 업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지 불법복제와 연관된 행위였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해당 대리점 직원을 불러들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전지현의 휴대전화를 복제하도록 심부름업자에게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소속사 대표 등에 대한 사법처리가 이번 주 안에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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